오사카 여행을 준비 하면서 자료를 찾아보니 요즘에는 카드 결제를 받는 상점들이 많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이번 오사카 방문에는 현금 소지 비중을 줄여서 여행 해 보았는데요, 3박 4일의 일정 동안 결과적으로 현금은 1만엔 도 사용 하지 않았답니다.
오늘 포스팅에는 여행을 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였던 카드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 1. 트래블페이 소개 2. 트래블페이 신청방법 3. 트래블페이 환전하기 4.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ATM 이용하기 5. 트래블페이 단점 |
1. 트래블페이 카드 / 트래블월렛 앱
이번 오사카 여행에 주로 이용한 트래블페이(트래블월렛) 카드를 소개합니다. 트래블페이는 어플을 이용하여 카드에 외화를 미리 충전하고, 충전된 외화로 수수료 없이 결제하는 외화 충전 & 결제 서비스 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외화 체크카드 같은 개념입니다.
제가 트래블페이를 선택했던 이유는, 어플로 자유롭게 환전 가능하고 결제시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컸습니다. 또한 비자 카드라 거의 모든 카드 가맹점 에서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카드 발급 수수료도 없습니다.
2. 트래블페이 신청 방법
트래블페이는 간단하게 앱으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트래블월렛 앱에서 회원가입과 출금 계좌를 등록하면 모바일 카드가 즉시 발급 되며 실물카드 신청은 신분증 확인을 통해 추가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는 현지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필요하기 때문에 꼭 만드시기를 추천합니다. 실물카드는 신청 후 3일 뒤 배송 받았습니다.
3. 트래블페이 환전하기
트래블월렛 앱에서 '충전하기'로 들어가면 충전 통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31개 외화를 환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플로 환전 할때 매일매일 환율을 체크 하며 괜찮은 환율이 뜰 때 마다 틈틈이 충전 해두었습니다.
트레블페이 환전은 인터넷만 연결 되면 어디서든 충전 가능 합니다. 이번 여행 중에도 필요할 때 수시로 충전해서 사용 하였습니다.
4. 간사이 공항 ATM에서 출금하기
트래블월렛 카드로 ATM 출금 할 때, 기기 정책에 따라 일부 수수료가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코카 카드를 구입 할 예정이라 간사이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ATM기를 이용해 엔화를 출금 하였습니다.
간사이 공항에는 여러 ATM기가 있습니다. 제가 이용한 AEON Bank 의 ATM기 에서는 출금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EON Bank ATM기는 세관신고 셀프 키오스크 옆에 위치 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세관신고 키오스크를 사용 하기 전에 먼저 현금을 인출 했습니다.
실물카드를 넣었을 때 카드 종류를 International Card 로 선택 하셔야 인출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계좌 타입은 보통 Checking account를 선택해서 인출합니다.
간사이 공항의 ATM 위치는 아래 링크를 확인하세요 :)
https://www.kansai-airport.or.jp/en/service/money/04.html
ATM | Kansai International Airport
ATM locations and operational hours are as below:
www.kansai-airport.or.jp
4. 트래블페이 단점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트래블페이를 사용 하였습니다. 사소하지만 단점으로 생각했던 부분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최소충전금액
선불 금액을 충전할 때 최소 충전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 최소 충전금액이 5,000엔 이였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서 면세품을 구입하다 2천엔이 모자란 상황에 5천엔을 충전 해야 하는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2) 카드 충전한도 / ATM 출금한도
트래블페이의 카드 충전한도는 한화 180만원, ATM출금 한도는 일 1천 달러, 월 2천 달러 입니다. 짧게 다녀오는 일정의 나홀로 여행객에게는 충분한 금액 이겠지만 가족 같이 인원이 많거나 쇼핑을 거하게 하는(!) 경우 에는 부족할 수 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오사카 여행을 하면서 제가 유용하게 사용했던 트래블페이 카드에 대해 정리 해 보았습니다.
이번 여행동안 이코카 카드와 트래블페이 두 가지를 병행해서 사용 하였고 대부분의 상점과 음식점에서 문제없이 결제 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여행을 마치면 동전 지갑 가득히 잔돈이 가득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남은 동전 없이 가뿐히 다녀 왔습니다. 저는 대체로 만족하면서 사용하였고 2월에 독일로 출국하시는 부모님께 트래블페이 카드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트래블페이 외에도 해외결제-인출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들이 출시 되었으니 꼼꼼히 따져 보시고 선택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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