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버리 Laveree 춈미세제 고농축 비건 세탁세제 사용후기

 

라버리

 

라버리 코리아

 

라버리 세제를 구입 했습니다.

오랫동안 팔로잉 하고 있는 저의 처음이자 마지막 인플루언서, 춈미가 만든 미제 세제 라버리 Laverée 입니다.

더춈미 시절부터 맞춈 드레스와 구두를 사 입고 신어왔던 터라

세제도 잘 만들것 같은 ㅎㅎ 믿음을 가지고 런칭 부터 쭉 지켜보다 쓰던 세제가 떨어질 때 쯤 구입 하였습니다.

라버리 포장

 

라버리 제품들은 동물실험을 하지않는 무독성 비건 세제 입니다.

스킨케어 등급의 성분들로 만들어져 여린 피부의 어린이들 까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패키지는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으며 포장에 사용된 포장재도 모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라버리 포레스트와 윈드

 

사진과 같이 제품 뚜껑에 별도로 실링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았는데도 세제가 새지 않고 안전하게 배송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막 세탁기를 돌리는 타입이라... ㅎㅎ

일단 스테인 리무버를 제외한 세제 2종만 구입 해 보았습니다.

 

라버리 세제 병 입구

 

뚜껑 설계 부터 약간의 진공(!)효과가 있도록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보통 뚜껑 홈이 2중으로 파여있는게 대부분인데 라버리는 3중으로 디자인 되어있습니다. 그때문인지 뚜껑이 쫀쫀하게 열립니다. 

실리콘컵은 무료 옵션이고, 안에 눈금이 표기되어 있어 계량이 용이합니다.

사진과는 다르게 주입구도 꽤 깊은 편이라 세제를 붓고 나서 주입구 주변에 세제가 고이거나 남아돌 확률이 적습니다.

 

라버리 세제 농도

 

 

 

 

라버리 세제 사용하기

포레스트를 먼저 개봉해 보았습니다. 윈드랑 성분이 동일하며, 포레스트에는 사이프러스 오일이 추가되었다고 합니다.

설명에는 침엽수, 숲향 등이 난다고 합니다. 제 코에는 엉겅퀴를 꺾었을 때 나는 향이 났습니다 ㅎㅎㅎ

점성은 일반 세제랑 비슷한데, 고농축이라 세제를 조금만 넣어도 된다고 합니다.

라버리에서는 9kg 기준 15ml 사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라버리에서 권장하는 세제 사용량 입니다.

 

 

라버리 세제 색깔

세제에 별도로 색소가 들어가지 않아 맑은 아카시아 꿀 색을 띕니다.

 

라버리 실리콘 컵 사용 방법

저는 세제 계량후 실리콘 컵을 세탁물과 함께 넣어 세탁을 하고 있습니다.

계량컵이 부드러운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세탁 중에도 섬유에 자극을 주는것 같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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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버리 세제 장점

 

1) 무색소

색소가 있는 세제를 쓰다보면 흰 행주, 수건 등이 푸르게 물드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라버리는 색소가 첨가되지 않아 섬유에 세제 색이 물들 걱정이 없었습니다.

 

2) 저자극

폴리나 나일론이 함유된 운동복을 입으면 잔여 세제 때문인지 이음매 부분에서 한번씩 가려움을 느꼈는데

라버리 세제를 사용하고 부터는 운동복을 입을때 느꼈던 가려움이 사라졌습니다.

3) 냄새제거

기존 세제를 쓰면서 생긴 고민 중 하나가, 근본적인 냄새 제거가 잘 안된다는 점 이였습니다.

잘 빨린 듯한 수건도 물에 젖으면 다시 원래 가지고 있던 냄새가 조금씩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일반 세제들은 냄새를 제거한다기 보다는 향기로 코팅을 하는 듯한 느낌 이였습니다.  

 

라버리는 냄새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 같습니다.

세제 카피에서 흔하게 쓰이는 문구...ㅎㅎ 인데 실제로 효과가 미미한 제품이 많죠.

그렇지만 라버리는 냄새 완화 쪽에는 찐 입니다. ㅎㅎㅎ 

섬유에 밴 냄새를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면티셔츠 목덜미 부분에 밴 땀냄새가 옅어졌고

젖은 수건에서 나는 불쾌한 냄새가 없어졌습니다. 

면 티셔츠는 몇번 더 세탁 하면 냄새가 사라질 것 같아요. ㅎㅎ

4) 유연제 없이도 결과물이 부드러움

일반 세제를 사용하고 식초로 헹굼 한 수건은 건조를 마치면 면이 거칠어집니다. 오래된 수건일수록 까끌거림은 더 심해지는데요,

라버리는 섬유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것 같았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쓴 것 만큼 부드럽진 않지만

일반세제를 사용했을 때와 지금의 부드러움 정도를 비교시 확연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라버리 세제 단점

월요일에 제품을 받고 지금까지 운동복, 침구류, 수건 등 5회 정도 라버리를 이용해 세탁 해 보았습니다.

단점 이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ㅎㅎ

세탁 후 은은하게 남아 있는 숲 향이 좋았는데, 건조기를 돌리면 세제 향도 함께 날아가 살짝 아쉬웠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자극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침 이겠거니 하고 생각하려 합니다. ㅎㅎ 뭐든 재료가 과하면 자극이 되니까요.

자연건조하면 향이 좀 더 오래 지속될 것 같습니다.  

 

마치며

 

처음에 제품을 접했을 때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몇 번 사용해보고 나니 세탁에 소비되는 세제도 생각보다 적게 들었고,

세정력도 좋으며 냄새 제거 등 기본기가 탄탄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버리는 세제가 가지고 있어야할 본연의 목적을 훌륭하게 달성하면서도 피부에 자극이 적은 세제라는 점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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