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커피공부20

아라비카 주요 품종 3: 마라고지페, SL28, SL34 마라고지페(Maragogipe) 마라고지페는 1870년 브라질의 마라고지페(Maragogipe) 도시 근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티피카(Typica)의 자연 돌연변이종으로, 마라고지페 나무는 콩과 마디 사이 간격이 넓고 잎 크기가 큰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단일 우성 유전자로 인해 발현되는 특징을 가집니다. 수확한 커피 또한 기존의 아라비카 커피에 비해 알이 매우 큽니다. 이러한 생김새 때문에 ‘코끼리 커피콩(Elephant coffee beans)’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마라고지페 커피의 향미는 자라나는 토지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토지가 좋지 못하면 향미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마라고지페는 종종 ‘향미가 떨어지는’ 커피로 간주 되기도 합니다. 1300미터 이상의 고지대에서 생산되는 마라고.. 2022. 12. 22.
아라비카 주요 품종 2: 문도 노보, 카투라, 카투아이 문도 노보(Mundo Novo) 문도 노보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Mineiros do Tiete에서 발견된 티피카와 버번 사이에서 자연적으로 교배된, 자연잡종(Natural Hybrid)입니다. 어미나무(티피카, 버번) 씨앗은 오늘날 우루페스(Urupês)라고 불리는 노보 문도 지역에 심어졌고, 이곳에서 자연교배를 통해 이 품종이 탄생했습니다. 1943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품종명은 바로 이 지역의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문도 노보는 해발 고도 1,000-2,000m(3,300-3,900feet)에서 잘 자라는데, 이는 브라질에서 흔한 고도입니다. 커피 품종으로 문도 노보종의 첫 채집은 1943년에서 1952년 사이에 완료되었습니다. 이 품종은 1952년부터 브라질 농가에 배포 되었습니다. 1977년 .. 2022. 12. 21.
아라비카 주요 품종 1: 티피카(Typica), 버번(Bourbon) 커피의 이동 버번(Bourbon)과 티피카(Typica)는 커피문화와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아라비카 커피목의 유전적 그룹을 구성합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커피 씨앗은 에티오피아 남서부의 커피 숲에서 예멘으로 옮겨져 최초로 농부들에 의해 농작물로 재배 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의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 버번과 티피카가 에티오피아에서 예멘으로 가져온 주요 종자임이 밝혀졌습니다. 예멘에서 키워진 버번과 티피카의 자손이 전 세계로 퍼져 현대의 아라비카 커피 농사의 기반을 형성했습니다. 티피카 계보(Typica Lineage) 1600년대 후반부터 예멘을 떠난 커피 나무는 인도에 뿌리를 내려 자라기 시작했습니다. 인도 지역의 씨앗은 당시 말라바(Malabar)로 지역의 커피 플랜테이션 농장화에 기여.. 2022. 12. 16.
아라비카 개요 2: 유전자 이입종 F1 하이브리드 유전자 이입 수많은 커피 품종 중 유전자 이입으로 발생한 품종은 로부스타인 카네포라(Coffea canephora) 계열이 대부분입니다. 리베리카(Coffea liberica)의 경우 다른 종의 일부 유전적 특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1920년대에 동티모르섬에서 서식하고 있던 아라비카와 카네포라 커피목의 자연교배를 통해 새로운 커피종이 탄생했는데 이것이 오늘날의 티모르 하이브리드(Timor Hybrid)입니다. 이 아라비카 품종은 커피 녹병에 저항성이 있는 로부스타 유전 형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커피 전문가들은 이 질병 저항성의 가치를 중요시여기기 시작하고 커피 녹병에 저항할 수 있는 새로운 품종을 만드는 연구에 티모르 하이브리드종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티모르 하이브리드에서 파생된 다양한 .. 2022. 1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