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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요리

명절나물 경상도식 콩나물 무나물 나물반찬 레시피

by soominstable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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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나물반찬을 소개합니다.
보통 콩나물 반찬 할때는 살짝 데쳐서 소금간으로 무쳐 드시지요?

저도 고춧가루 넣어 매콤하게 무쳐 먹는걸 좋아해 콩나물 천원치 사서 콩나물 무침을 가득 만들어 놓곤 했습니다.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지만.. ㅎㅎ 경상도에서는 명절에 나물국을 해 먹습니다. 딱히 정해진 이름도 없습니다. 나물국, 무콩나물, 제사나물 등등 다양하게 불립니다.

명절이나 제사때 먹는 나물요리로 이렇게 콩나물과 무로 국물이 자작한 나물 반찬을 만들고, 고사리 도라지 등은 따로 볶아 냅니다.

주로 명절 때 먹는 음식이지만 일상에서도 가끔씩 땡길때가 있지요. 특히 올겨울은 제주산 무가 참 달달해서 겨울무 맛있을 때 자주 해 먹었습니다.

슴슴한 맛의 나물을 좋아하신다면, 경상도식 나물 반찬을 한번 만들어 드셔보세요. 재료도 간단하고 만들기 쉬워요.

 


재료


무 500g
콩나물 한 봉지 300g
다시마 한 장

국간장
참기름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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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식 나물국 만들기

 

냄비에 참기름 2큰술(TS)과 무를 함께 넣습니다.
중약불로 불을 켜고 볶아냅니다.

참기름은 발열점이 낮기 때문에
냄비 예열 없이 재료와 함께 넣고 볶는게 좋습니다.

이 때 소금 두꼬집 정도 넣어서 볶아주세요.
슬슬 볶다보면 이렇게 물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무가 반쯤 투명해 질 때 쯤
콩나물을 투하 합니다.



콩나물이 반 쯤 잠기도록 물을 넣고
국간장 2 큰술(TS) 과 소금을 넣고 간을 맞춥니다.

국간장은 색을 내는 용도로 사용하시고
간은 소금으로 맞춰 주시면 됩니다.
요리 초보인 저는 보통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데요
액젓이나 게 간장을 넣으면 더 깊은 맛이 난다고 합니다.


다시마 한 장을 넣고 뚜껑을 닫고
중불로 높여 끓여 주세요.

저는 총 10분 정도 끓였습니다.
5분 끓이고 국물 맛을 본 뒤
간이 부족해 소금을 더 추가하였습니다.

 

 

 

 


10분 뒤 모습입니다.
하얗던 무 나물도 간이 배어 색이 진해 진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바로 드셔도 무방합니다만
저는 불을 끄고 잠시 뜸을 들여 간이 골고루 배도록 합니다. ㅎㅎ


나물 반찬 보관방법


한 김 식힌 뒤 통에 담아 보관하세요. 넉넉잡아 일주일 정도 보관하며 드실 수 있으실 거에요.

반찬으로 집어 드셔도 되고, 국물과 함께 밥에 올려 비빔밥 처럼 말아 드셔도 좋습니다. 간이 슴슴해서 쑥쑥 들어간답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국물을 맛보면 무의 시원 달달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이런방법으로 드시면 나물을 평소보다 많이 섭취하게 되는데요, 무에 식이섬유가 많아서 그런지 장 운동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희집에서는 화장실 자주 가게 만드는 치트키 입니다. ㅎㅎㅎ

보관 중 무나물에 쉰내가 나면 상하기 시작한거니 가차없이 버리세요 !

마치며

 

오늘 포스팅에는 명절에 자주 먹는 나물국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단순한 요리 이지만 지역에 따라 고기나 해산물을 함께 넣어 볶기도 하고, 각종육수와 다시다 등을 넣어서 간을 하기도 합니다.
레시피를 참고하셔서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응용해서 만들어 드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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