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아도 Ceado
체아도는 1952년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커피 그라인더, 커피 버 를 포함한 카페장비와
주서, 믹서 등 바 장비(Bar equipment)를 생산하고 있다.
50mm, 64mm, 83mm 등 사용 목적에 따른 다양한 플랫버 그라인더 제품군을 구비하고 있는데다 가격도 리즈너블해 국내에서는
전문 카페 및 홈카페에서도 자주 보이는 브랜드이다.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 Ceado Life Coffee Grinder : 언박싱 및 세팅
좋은 기회로 비 플라(B.PLA)에서 체아도 라이프 커피 그라인더를 제공받아 한 달 동안 사용하게 되었다.
체아도 라이프는 체아도에서 출시한 올라운더 그라인더로 홈바리스타를 타겟으로 제작되었다.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 버(Burr) | 50mm 플랫 버 |
| RPM | 50hz-1380 60hz-1650 |
| 호펴용량 | 250g |
| 전기/전력 | 220V / 250W |
| 디스플레이 | 디지털, 터치 |
| 총 중량 | 7.5kg |
| 규격 | 150x200x360mm |
| 색상 | 블랙, 화이트, 민트 |
체아도 라이프의 버는 50mm의 플랫버로 특히 체아도의 60mm 플랫버의 절삭기술이 동일하게 들어간 강철 버를 사용했다고 한다.
그라인더를 처음 보았을 때 작고 아담하다고 생각했다. 외관만 보고 셋팅을 위해 제품을 들었는데 예상을 깬 묵직함에 다소 놀랐다.
체아도 라이프에는 일반 호퍼와 싱글도징을 위한 블로우 호퍼 2 종이 들어가 있다.
커피 그라인더를 싱글도징으로 사용하게 되면 보통 블로우 호퍼를 사제로 따로 구매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체아도에서는 무려 "정품" 싱글도징 블로우 호퍼가 포함되어있다.
일반 호퍼의 용량은 250g이다. 보통 로스터리에서 구입하는 원두 한 봉지가 딱 들어가는 사이즈로 홈카페 컨셉에 굉장히 충실하다.
그라인더를 설치한 모습. 토출구 아래의 나사로 포터필터 거치 공간을 조절할 수 있다.
홈카페 존을 세팅해 보았다.
싱크대 옆 공간을 사용하고 있는데 폭이 좁아
머신, 푹프레스만 두고 그라인더는 베란다에 놓고 사용해왔었다.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는 사이즈가 아담하다.
그라인더 두께가 푹프레스와 거의 비슷해 두 장비를 나란히 배치해 놓아도 답답함이 전혀 없었다.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 : 분쇄도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는 싱글 에스프레소 기준 5초, 더블 에스프레소는 10초로 분쇄 시간이 세팅되어 있다.
분쇄시간은 사용 용도에 맞게 변경이 가능하다.
분쇄도는 1-9 까지 이며 스탭리스 형식으로 좀 더 세밀하게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다.
체아도에서 제안하는 단계별 분쇄도는 다음과 같다.
| 에스프레소 | 2 | 핸드드립( Hario V60) | 5 |
| 모카포트 | 3 | 케멕스 | 7 |
| 에어로프레스 | 4 | 콜드브루 | 9 |
| 훕 드리퍼 | 4.5 | 프렌치프레스 | 9 |
주로 사용하는 분쇄도 2종을 찍어보았다.
에스프레소는 3, 드립은 8 정도로 사용하였다.
에스프레소, 드립 모두 균일한 분쇄도를 보였다.
원두 배전도에 따라 분쇄도가 굵어질 수록 커피 채프가 살짝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모든 그라인더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현상이다.
블로우호퍼가 아닌 일반 호퍼를 사용했는데도 분쇄 양이 균일했다. 잔량이 거의 남지 않는다는 뜻이리라.
중강배전 원두 기준 분쇄도 3 으로 갈면
에스프레소 투샷 기준 20g-20.1g 정도로 균일하게 나왔다.
체아도 라이프 커피 그라인더 : 에스프레소 추출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는 소음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고 10초 대로 투샷 에스프레소의 양을 빠르게 갈아낸다.
포터필터 거치대가 그라인더에 부착되어 있는데, 필요에 따라 접었다 펼칠 수 있는 구조이다.
보통 다른 가정용 그라인더를 살펴보면 포터필터 거치대를 끼워야 하는 디자인이 대부분인데
체아도 라이프는 이 부품을 아예 머신에 부착시켜버렸다. 홈바리스타의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플랫버 답게 과하게 튀지않고 안정적인 맛을 내었고 내가 주로 마시는 중배전-중강배전 원두와의 궁합이 좋았다.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 : 총평
체아도 라이프 커피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에서 프렌치프레스 까지 다양한 분쇄도를 제공하여 그라인더 하나로 모든 커피 세팅이 가능하다.
50mm 플랫버의 균일한 분쇄도는 원두의 특징을 모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표현하는데 충분했다.
정품 블로우 호퍼가 포함되어 있고 포타필터 거치대 등 웬만한 부품을 본체에 부착하고 있어 머신관리와 이동이 자유로웠다.
그리고 체아도 라이프 그라인더의 실제 폭은 13cm로 아이폰 프로 보다 훨씬 작다.
좁은 주방에도 무리없이 들어갈 수 있는 아담한 사이즈에 강력한 분쇄기능까지 더한 홈카페에 최적화된 그라인더라고 생각한다.
본 포스팅은 비플라(B.PLA)로부터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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